신변잡기
인터넷과 전화와 TV를 KT로 바꾸다.
티리온
2010. 12. 15. 22:47
얼마전까지 쓰던 것은 LG의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였다. 그리고 TV는 지방 재송출 사업자였다.
그러던 차에, 쓰던 인터넷 전화가 고장이 나서, 바꾸기로 했는데,
우선 먼저 비교한 것은 요금과 현금지원이다. 현금지원도 일단 요금에 포함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통합적으로 3년간 총 부담할 금액을 계산했다.
SK가 40만원(나중에 가면 말을 바꿔서 35만원이 되었지만), KT가 20만원을 현금 지원하지만, 계산 결과는 어느 회사를 선택하든 비슷비슷했다.
거기에 아버지와 내가 쓰는 KT 휴대전화까지 결합시키면 좀 더 금액이 깎이는 점에서, KT로 가입하기로 했다.
또한 KT를 선택한 것은 나름 우리의 소비로 일어나는 이익이 선순환하도록 하는 것도 고려한 선택이기도 하다.
즉, SK나 LG는 소수의 혈연 집단이 지배하는 '재벌'이지만, KT는 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전환된, '대기업'이라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간단히 말해, 내 돈으로 재벌들 배불리는 짓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어머니의 권유로 가입한 삼성생명과 한화보험을 생각할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정치적 선택을 위해 해지하자니, 개인적 손해가 제법 크기 때문이다.)
또다른 이유는 내가 신청한 KT 상담원이 지역 사람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나의 소비 중 일정부분은 지역 사회에 환원된다는 점도 고려한 선택이다.
결론적으로 KT로 옮긴 이유는 정치적으로도, 지역경제에도, 우리 가정에도 합리적인 소비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나의 모든 소비가 그런 지침을 따를 수는 없다.
내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재벌'의 배를 불려주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다만 알고 있다면, 그 안에서만큼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자 한다.
그러던 차에, 쓰던 인터넷 전화가 고장이 나서, 바꾸기로 했는데,
우선 먼저 비교한 것은 요금과 현금지원이다. 현금지원도 일단 요금에 포함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통합적으로 3년간 총 부담할 금액을 계산했다.
SK가 40만원(나중에 가면 말을 바꿔서 35만원이 되었지만), KT가 20만원을 현금 지원하지만, 계산 결과는 어느 회사를 선택하든 비슷비슷했다.
거기에 아버지와 내가 쓰는 KT 휴대전화까지 결합시키면 좀 더 금액이 깎이는 점에서, KT로 가입하기로 했다.
또한 KT를 선택한 것은 나름 우리의 소비로 일어나는 이익이 선순환하도록 하는 것도 고려한 선택이기도 하다.
즉, SK나 LG는 소수의 혈연 집단이 지배하는 '재벌'이지만, KT는 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전환된, '대기업'이라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간단히 말해, 내 돈으로 재벌들 배불리는 짓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어머니의 권유로 가입한 삼성생명과 한화보험을 생각할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정치적 선택을 위해 해지하자니, 개인적 손해가 제법 크기 때문이다.)
또다른 이유는 내가 신청한 KT 상담원이 지역 사람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나의 소비 중 일정부분은 지역 사회에 환원된다는 점도 고려한 선택이다.
결론적으로 KT로 옮긴 이유는 정치적으로도, 지역경제에도, 우리 가정에도 합리적인 소비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나의 모든 소비가 그런 지침을 따를 수는 없다.
내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재벌'의 배를 불려주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다만 알고 있다면, 그 안에서만큼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자 한다.